[대관전] 간토대학살 통곡의 100년 <아이고>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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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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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대관전] 간토대학살 통곡의 100년 <아이고> 展 2023.09.01.(금)-09.10.(일) / 월요일 휴관 전태일기념관 시민전시장 (전태일기념관 1층) -------------------------------- 간토대학살 통곡의 100년 아이고 展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 개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 대지진이 발생했다. 큰 화재가 발생했고, 커다란 인명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더욱 참혹한 재앙은 자연재해 이후 발생한 인재였다.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일본인을 습격하고 부녀자를 겁탈하고 있다”라는 등의 가짜뉴스가 퍼졌다. 곧이어 일본의 군대, 경찰, 민간 자경단이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다. 조선인 희생자가 6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전대미문의 제노사이드 범죄였다. 해방 후에도 재일 조선인을 중심으로 역사 전쟁은 지속되었다. 재일 사학자 강덕상과 금병동이 편찬한 역작 <현대사 자료 6: 간토대진재와 조선인>은 그런 맥락에서 출간되었다. 역사의 진실을 향한 일본 시민사회의 노력에도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시민단체 일조협회는 1973년 9월 1일, 도쿄 요코아미쵸 공원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를 세우고 50년 동안 추도식을 열고 있다. 니시자키 마사오 봉선화 이사는 1982년 이래 학살 장소 아라카와 강변에 자리잡고 진상규명과 추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이 한국 정부의 무관심속에 진행됐다. 우리의 부끄러움이다. 변화가 오고 있다. 한국 시민사회가 연대한 ‘간토 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21대 국회는 유기홍 의원 등 100명 의원이 <간토 대학살 사건 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했다. 제19대 국회에서 진상규명특별법안을 발의했지만, 회기가 끝남과 동시에 의안도 자동 폐기된 진상규명 특별법은 간토학살 100주기가 되는 올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 ‘간토대학살’ 진상 규명은 시대적인 과제이며, 한국과 일본 사이에 참회와 용서, 화해와 협력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의 토대 위에서 용서와 화해는 물론, 억울하게 돌아가신 이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아직도 ‘간토’지역을 정처없이 헤매고 있는 귀천혼령(歸天魂靈)들을 위로, 안돈시키는 계기도 될 한국 국회의 진상규명 특별법의 제정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자료공개 및 100년 전 이 비극의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 실행위원 및 기획팀 : 고경일 / 쿄고쿠 노리노 / 김서경 / 김영숙 / 레오다브 / 미사코 이치무라 / 사토 가요코 / 송유미 / 아트만두 / 오카모토 유카 / 오카모토 하고로모 / 이구영 / 이하 / 정리애 / 지윤학 / 하전남 큐레이터 : 김민정 지 원 : 임진수 / 황보람 전시참여 작가 : 고경일 / 김동범 / 김명화 / 김사리 / 김서경 / 김성심 / 김성태 / 김영숙 / 김운성 / 노호룡 / 레오다브 / 마에야마 타다시 / 마키조노 켄지 / 모리 타에코 / 미시마 아유미 / 민정진 / 박서연 / 박재동 / 백영욱 / 서라백 / 송유미 / 아트만두 / 오카모토 하고로모 / 유준 / 윤정호 / 이구영 / 이순려 / 이정헌 / 이치무라 미사코 / 이하 / 이호 / 전종원 / 정리애 / 조아진 / 최성욱 / 최영리 / 하전남 (한국, 재일동포, 일본 작가 연대) 그래픽 디자인 : 민동인 설 치 : 정진욱 주최 및 주관 : 아이고전 한일(일한) 실행위원회 위원장 고경일 교수 후 원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시민모임 독립 문 의 : mangako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