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열사] 2023. 8
- 관리자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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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기념관 캠페인 프로젝트 전시 <이달의 열사> 전태일기념관의 <이달의 열사>는 한국 현대사 내 노동열사 및 민주열사를 재조명하고, 열사들의 활약과 헌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 프로젝트 전시입니다. 자료 협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2023년 8월의 열사, 김 경 숙 1958. 전라도 광산군 비야면 출생 1971. 초등학교 6학년. 누에고치 공장에 취직 1976. YH무역 입사 1978. YH무역 노동조합 대의원 역임 1979.8.11. 신민당 점거 농성 중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운명 2008.3 진실화해위원회에서 타살에 의한 사망임을 진상규명 가발 제조 수출업체인 ㈜YH무역에 입사한 김경숙은 대의원으로 노조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였다. 1979년, YH는 민주노조를 해체하기 위해 1차 위장폐업을 단행하였고, 노조는 이를 저지하였지만 2차 폐업은 막아낼 수 없었다. 이에 YH 노조는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와 면담한 후 당사에서 농성을 통해 사회적으로 호소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농성 3일째 되던 날 밤, 경찰은 폭력진압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김경숙은 사망하고 만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유신독재의 폭압이 적나라하게 폭로되었고 야당인 김영삼 총재가 국회의원직에서 제명되자, 도탄에 빠져 있던 민중들이 거리로 나서며 부마 민중항쟁이 시작되었다. 결국 김재규의 총에 대통령 박정희가 사망하는 ‘10·26사건’이 벌어지며 마침내 유신은 몰락했다. 김경숙의 사망은 유신독재정권 몰락의 신호탄 역할을 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문 의 : 02-3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