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청계노조의 역사! 대의원 대회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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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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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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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망이 이루어질 때_청계피복노동자의 아름다운 투쟁이야기>展 자료를 소개합니다. 청계노조의 역사! 대의원 대회 사업보고서 「전국연합 노동조합 청계피복지부 사업보고서」는 1970년 11월 27일 결성 이후 매년 주요 사업과 운영 내용을 기록한 보고서로 80년대 중반까지 제작되었으며, 청계피복노조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자료로써 가치가 크다. 사업보고서는 대의원대회를 준비하며, 지난 1년의 주요 사업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기록했다. 제1차년도 대의원대회 사업보고서는 청계노조에서 발행한 첫 번째 보고서로 1970년대 초 주요하게 진행한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조합원 수와 여성 노동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클럽 활동을 활성화 하는가 하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와 통계 활동을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조사통계 활동은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본 활동으로 72년~73년에 이화여대 학생과 YWCA 대학생부 지원을 받아 통계 자료 정확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렇게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휴제 위반업체, 야간작업 위반업체를 고발하고 시정케 했다. 이후 74년 사업보고서에서는 70년대 중반이 되면서 중점 사업이 변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임금 인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데, 1974년 1월 31일 상무집행 위원회 결의를 통해 임금제도 및 개선 대책을 전담할 기구를 구성 발족한다. 임금 인상과 제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와 분석은 시장별, 직종별, 품목별 공임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세분화하여 진행했다. 이외 73년 주요한 쟁점이었던 새마을노동교실 개관 이후 빼앗긴 운영권을 되찾고, 운영 정상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운영권을 빼앗기게 된 경위와 되찾기 위한 노력,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계획안 등이 기록되어 있어 청계노조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청계노조의 매해 주요한 사건과 사업 내용을 담고 있는 사업보고서는 현재 <작은 소망이 이루어질 때-청계피복노동자의 아름다운 투쟁이야기>전에서 실물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 전태일기념관 양 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