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슬기로운 노동생활 만들기!] 종로구청 × 전태일기념관, 2025 노동인식 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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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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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종로구청 × 전태일기념관, 2025 노동인식 개선사업 <슬기로운 노동생활 만들기!> 지난 11일과 17-18일, 종로구청과 전태일기념관이 함께 진행하는 2025 노동인식 개선사업 <슬기로운 노동생활 만들기!> 중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기념관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영세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문화·예술인, 배달 라이더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각기 다른 노동환경 속에서 겪는 현실적 문제를 반영하여, ▲노동 기본권 및 권리 구제, ▲포괄임금제의 이해, ▲표준근로계약서 활용법 등 실질적인 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윤선호 공인노무사가 준비한 다양한 노동문제 관련 사례를 통해 노동자로써 꼭 알고 있어야 할 노동기본권에 대해 소개한 전문 강의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육의 마지막은 단순한 수료가 아닌, 함께 만드는 ‘기억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전태일 열사의 두 번째 유서를 모티브로 한 노동인권 협동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각 한 글자씩 직접 색칠하며,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되새겼다. “단순한 강의를 넘어서, 내 손으로 노동인권을 표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는 참가자의 소감은 이번 교육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특히 10월에는 종로구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인권 교육과 함께, 종로구민을 위한 명사 초청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인식 개선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앞서 진행된 협동화 작품은 오는 11월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