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장품] 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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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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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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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기념관 프로젝트 전시 <이달의 역사> 전태일기념관의 <이달의 역사>展은 기념관 자료를 통해 노동역사를 재조명하여 노동권 보장을 위해 행해졌던 다양한 노력을 되짚고 노동권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 전시입니다. 2월, 전태일의 후신: 청계피복노동조합 결성 전태일 분신 항거 이후, 어머니 이소선과 삼동회 회원들은 전태일이 평화시장 업주들에게 요구했던 근로조건개선과 노조결성 등의 요구사항 관철을 주장하였다. 이에 이승택 노동청장으로부터 8개의 공약을 공개적으로 약속 받았다. 공약 중 8항인 노조결성 지원에 따라, 삼동회 중심으로 전국연합노동조합 청계피복지부(이하 청계피복노조) 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다. 삼동회 회원 최종인을 준비위원장으로 하여 임현재, 이승철, 한국노총의 김성길(국제부 차장) 등이 함께 했다. 1970년 11월 27일,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진행된 결성대회에서 청계피복노조는 전태일의 유지를 이어 참다운 자유와 평등을 향해 나아갈 것을 선언하며 민주노조의 첫 발을 내딛었다. 1대 지부장은 김성길이 맡았다. “…전태일은 영리를 목적으로 죽지 않았으니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지부장이 되면 안 된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김성길이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 (2020년 노동구술기록1 전태일의 친구들_이승철 발언) 청계피복노조는 매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지난 사업을 평가하고 조합의 임원을 선출하는 등 조직 체계를 갖추어 나아갔다. 제1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는 결성 다음 해인 1971년 12월 19일에 개최하였다. 청계피복노조 1호 조합원 신분증명서에는 전태일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혀있다. 청계피복노조는 고 전태일의 항거를 추모하여 명예조합원증을 발급한 것으로 보인다. ■ 문 의 : 02-3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