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장품] 2025.1

  • 관리자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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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언론보도

전태일기념관 프로젝트 전시 <이달의 역사> 전태일기념관의 <이달의 역사>展은 기념관 자료를 통해 노동역사를 재조명하여 노동권 보장을 위해 행해졌던 다양한 노력을 되짚고 노동권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 전시입니다. 1월, 불꽃이 남긴 자취: 청년의 꿈 1970년 11월 13일, 서울의 중심 평화시장에서 분신한 청년 재봉사, 전태일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열악한 환경에서 착취당하는 노동자의 부당한 현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평균 노동시간 15시간. 평화시장 봉제인의 노동 환경을 바로잡기 위해서 전태일은 바보회를 조직하여 평화시장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친구여. 나를 아는 모든 나여. 부탁이 있네. 나를 지금 이순간의 나를 영원히 기억해주기 바라네. 그러면 뇌성번개가 천지를 무너뜨려도 하늘이 바닥에 빠져도 나는 두렵지 않을걸세. 도리여 평온해야 될걸세. 조금이라도 두려움을 가진다면 나는 나를 버릴걸세. … 그럼 이만 작별을 고하네. 안녕하게. 아 너는 나의 나다 친구여. 만족하네. 안녕” (전태일 수기 중) 전태일의 불꽃은 세상을 향한 분노도, 충동에 의한 실수도 아니다. 그의 불꽃은 가장 낮은 곳에서 봉제 산업을 이끌었던 노동자들에 대한 연민이었다. 전태일 생전 작성한 일기를 통해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를 외치며 불꽃으로 산화된 그의 결단을 확인 할 수 있다. 노동(勞動): 몸을 움직여 일을 함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행위를 통해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는 마음 속 불씨를 품고 사는 노동자다.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노동의 정당한 가치를 알린 전태일의 정신을 다시금 생각해보기 바란다. ■ 문 의 : 02-3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