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열사] 2023.7

  • 관리자
  •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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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태일기념관 캠페인 프로젝트 전시 <이달의 열사> 전태일기념관의 <이달의 열사>는 한국 현대사 내 노동열사 및 민주열사를 재조명하고, 열사들의 활약과 헌신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 프로젝트 전시입니다. 자료 협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2023년 7월의 열사, 문 송 면 1973. 충남 서산 출생 1987.12. 영등포 협성계공(주)에 입사 1988.3. 수은 및 유기용제 중독 진단을 받음 1988.4. 노동부 서울 남부지방사무소에 산재요양신청서 제출 1988.6. 산재요양신청서 승인 및 여의도 성모병원 직업 병과로 옮김 1988.7.2. 이틀 만에 사망 문송면은 영등포 소재 협성계공에 입사하여 신나(혼합용제)를 사용하거나 온도계 수은 주입 등의 작업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은이 새어 나와 불과 2개월 만에 불면증, 두통, 허리와 다리의 통증 등의 수은중독 증상을 보였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였다. 결국 전신발작으로 악화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주치의 박희선 선생의 노력으로 수은 및 유기용제 중독 진단을 받았다. 가족들은 노동부에 산재요양 신청서를 냈으나 회사의 방해로 노동부는 산재요양신청서를 반려하였다. 그러다 이 일이 신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산재 지정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지만 이틀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당시 만 열다섯살이었다. 문송면의 죽음으로 노동자들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일터의 안전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문 의 : 02-3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