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 맞아 추모주간 개최
- 관리자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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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 맞아 추모주간 개최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를 맞아 추모주간이 열린다.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은 28일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이소선 노동자의 어머니 14주기 추모주간을 개최한다″면서 ″추모주간 기간 다양한 추모·전시·토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순옥 관장은 “이소선 어머니는 노동자의 곁에서 끝까지 싸우며 목소리를 남겼다.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는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그 정신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다시 불러내자는 다짐”이라며 ″어머니의 덩이를 함께 굴리며 기억해 실천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태일재단 박승흡 이사장도 ″1970년 11월 13일 이후 이소선은 아들 전태일 뜻을 품고 거리·공장·농성장·법정에서 불의에 맞서 싸운 이들과 끝까지 함께 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소선 어머니′라는 이름만으로도 수많은 노동자가 위로받던 시대 그 이름은 약속이자 깃발이었다”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노동자·시민 앞에는 노동과 삶의 권리를 둘러싼 새로운 벽이 둘러쳐져 있다. 그 벽을 넘기 위해 이소선 뜻과 실천을 되새기며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고 추모주간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은 전태일기념관이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이소선 노동자의 어머니′ 추모주간에 운영하는 다양한 추모·전시·토론 프로그램이다. 9월 3일 오전 11시 전태일 열사가 잠든 마석모란공원에서 공식 추도식을 진행한다. 같은 날 전태일기념관 외부에는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다. 또한 기념관 2층 로비에서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14주기 추모展 ″손잡아라,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며 다목적홀에서는 어머니의 삶과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기념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9월 3일 오후 3시 기념관 1층에서는 ″‘아들아 함께 덩이를 굴리자’는 주제로 프리랜서·특고·플랫폼노동자 노동실태·대안 모색 위한 추모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비정형 노동약자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국민대 명예교수 이광택 한국ILO협회 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며, 국회입법조사처 박수민 한국노동연구원·국회입법조사처 한인상이 발제하고, 한국노총·민주노총·라이더유니온·(사)일과문화· 실내건설노동조합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는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내가 굴리는 덩이는 ○○입니다″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념관 ′갤러리 덩이′에서는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소선 14주기 & 주얼리노동자 연대활동 7주기 기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주얼리 노동자 연대와 투쟁 기록을 담으며 이소선 어머니 말씀 ″손잡아라, 하나 되어라″를 오늘의 현장과 연결한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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