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연합] 전국 여성 지방의원, ‘노동 인권’ 현장에서 배우다 – 전태일 정신 통해 지방의회 노동정책 역할 모색 –
- 관리자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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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 지방의원, ‘노동 인권’ 현장에서 배우다 – 전태일 정신 통해 지방의회 노동정책 역할 모색 – 전태일기념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와 노동존중 교육 개최 플랫폼·비전형 노동자 권리 보호, 지방정부·의회의 적극 대응 필요성 제기 정당 초월한 여성의원 연대, 지역 현안과 노동정책 연결 의지 밝혀 서울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이 8월 12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전여네)와 함께 ‘지방정부와 노동’을 주제로 한 노동인권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여네의 2025년 하반기 정기 워크숍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지방의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전태일기념관은 이날 교육에서 전태일 열사의 생애와 노동 가치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상설 전시 관람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노동 문제를 직접 체감하도록 했다. 전여네는 광역·기초의회를 포함한 여성 지방의원들이 정당 구분 없이 모인 전국 단위 네트워크다. 의정활동 역량 강화, 생활 속 정치 실현, 여성 정치세력화, 그리고 성평등 정치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대표는 김상희 의원(국민의힘·경북 봉화군의회), 민병춘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논산시의회), 정정희 의원(조국혁신당·서울 강서구의회)이다. 이날 강연은 전태일기념관 이윤희 부관장이 맡았다. 이 부관장은 “기후위기, 저출생,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특수고용직과 같은 비전형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주도적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전여네 관계자는 “지역 의정활동이 곧 노동인권 보호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이번 교육에서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현안과 연결된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태일기념관 전순옥 관장은 “지방의원의 노동인식 제고와 노동권 보호 입법은 풀뿌리 차원에서 K-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 지방의원들이 노동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체험적으로 배우며 노동존중 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계층 보호 입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향후 정책 발굴과 실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태일기념관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의 이번 협력은 ‘노동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방의회 활동과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이러한 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이 지역과 중앙을 잇는 정책 발전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https://www.youthassembly.kr/news/869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