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55주기-전태일을노래하다
- 관리자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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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55주기 추모공연 〈전태일을 노래하다 – 아무개의 나라〉 전태일기념관은 전태일 열사 55주기를 맞아 종합예술단 봄날과 함께 추모공연 〈아무개의 나라〉를 마련했습니다. 봄날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노동의 존엄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래로 연대하고, 사회적 약자와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예술단입니다. 거리에서, 무대에서, 그리고 다양한 투쟁의 현장에서 노래가 저항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라며 활동해왔습니다. 이번 합창극 〈아무개의 나라〉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2년간 준비된 작품으로, 조국을 위해 이름 없이 싸우다 스러져간 ‘아무개들’의 삶을 노래와 낭독, 대사로 엮어냅니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① 아픔의 나라 – 무너졌던 조선의 현실과 삼일운동의 희망 ② 투쟁의 나라 – 만주와 각지에서 이어진 독립군의 항일투쟁 ③ 해방의 나라 – 해방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새 나라의 꿈 으로 이어집니다. 노래와 낭독 사이로 흐르는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은 어느새 만주 벌판을 달리던 독립군이 되고, 오늘의 빛을 밝히는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전태일 정신과 독립의 역사가 음악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특별한 공연,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랍니다.